건너뛰기링크

메뉴 열기, 닫기

전통문화공감

검색어 입력
  • Print

본문시작

전통 알리미

전통문화공감 상세보기
한국의 역사와 미래, 한국 기록문화유산
  • 조회수 : 6923
  • 작성일 : 2015-12-31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인간의 근원적인 고민은 이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걸까요? ‘라는 개인을 포함하는 가족과 사회라는 그룹으로부터 출발하는 우리의 뿌리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역사를 기록하고 전해주는 것이 바로 기록문화유산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의 기록문화유산이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기록 문화의 의의 내가 누구인지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한다솜이 허정인  

  인간은 기록에 의존한다. 우리는 기록에 의존하여 우리의 역사를 찾아갑니다. 선조들이 남긴 우리의 역사의 기록은 우리의 언어부터 시작해서 사회, 정치화, 의술 등 수많은 분야의 기록으로 남아 우리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그렇기에 문화적 고아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의 역사를 바로해나가는것이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며, 기록문화유산은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점점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화의 융합과 교류로 인해서 국경의 의미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흐려졌고 '글로벌'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고 길거리에 있는 외국어 간판이 익숙한 사회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세계가 하나의 울타리에 있다는 사상이 점점 확장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세계에 대해 전보다 더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문화'라는 주제가 전 세계에 걸쳐 중요한 이슈가 된 만큼 세계 속에서 나타난 그들의 역사의 흔적, 즉 세계의 기록문화를 다루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기록문화'에 먼저 집중해 보는건 어떨까요?

 

한국의 기록문화 기록문화를 중시한 소조들의 업적으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 현황에서 세계6위, 아시아 1위를 차지. 다양한 기록문화 유산이 보존, 연구되고 있음, 한다솜이 허정인  

우리의 기록문화유산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기록문화를 무척이나 중시해 왔습니다. 우리의 선조를 기록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계획할 정도로 기록에 대한 애정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이러한 기록에 대한 중시는 아시아 1위의 기록문화유산 보유국가라는 자랑스러운 명예로 드러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록을 통해 우리가 직접 겪지 못한 다양한 우리의 것들을 느낄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훈민정음 대한민국 국보 70호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 첫 지정, 훈민정음 예의본과 례레본 2권으로 구성 ,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 국보 151호 1997년 두번째로 유네스코 등재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다방면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료로 한 시대를 나타내는 역사 기록문화로 가치를 인정받음. 한다솜이 허정인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 한국의 첫 현대사 기록유산 자료 아시아의 여러 민주화 운동에 크게 기여하였고 민주화 과장에서 이루어진 진상 규명과피해자 보상 사례등의 의의가 인정되어 2011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그외 1.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역사기록물인 승정원일지. 2.타 유교문화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양식의 조선 왕조 의궤 3.의학 서적의 집대성이자 최초의 일반인을 위한 의학 서적인 허준의 동의보감 4.세계적 농촌 개발의 성공적 모델로 가치를 인정받은 새마을 운동 기록물 

 

  그렇다면 이렇게 보존, 유지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록문화 유산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다양한 기록문화유산들중 세 가지 정도로 함축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대한민국 국보 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 문화유산 첫 지정 기록문화인 훈민정음이 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국립국어원 

  세종대왕이 직접 쓴 예의본과 한글의 뜻과 음을 해석하는 해례본 2권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그 문자를 만든 이와 만든 반포일을 기록하고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등재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국보 151호 1997년 두 번째로 유네스코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 문화재청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료로 한 시대를 나타내는 역사 기록문화로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10월 훈민정음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첫 현대사 기록유산 자료 5.18 민주화운동기록물이 있습니다.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아시아의 여러 민주화 운동에 크게 기여 하였고 민주화 과정에서 이루어진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상 사례 등의 의의가 인정되어 2011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문화유산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웅장함이나 의의 때문에 근, 현대의 자료들을 기록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 역시 우리의 중요한 역사 기록물로 기록문화유산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대표적인 문자, 역사, 사건기록물인 위 세 가지 사례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역사기록물인 승정원일지, 타 유교문화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양식의 조선 왕조 의궤 의학 서적의 집대성이자 최초의 일반인을 위한 의학 서적인 허준의 동의보감, 세계적 농촌 개발의 성공적 모델로 가치를 인정받은 새마을 운동 기록물 등 수많은 기록물들이 우리의 과거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기록문화의 미래. 기록문화의 근간이 되는 언어와 문자의 사용 청각-> 시각 청각위주인 구술언어에서 활자의 영향을 받은 시각적 인쇄 언어로 변화해온 역사를 거쳐 이제는 디지털화 되고 있는  

우리 기록 문화유산의 미래는?

  그렇다면 이렇게 이어져 온 우리 기록문화의 미래는 어떨까요? 기록문화의 근간이 되는 언어와 문자의 사용은 청각에서 시각으로 변화하여 왔습니다. 청각 위주인 구슬 언어엣 활자의 영향을 받은 시각적 인쇄 언어로 변화의 과정을 거쳐 온 것이죠. 또한 이제 위의 역사를 거쳐 문화와 언어는 디지털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구슬을 통해 전송된 언어가 인쇄되어지는 시각적 자료의 기록문자로, 디지털화 속에서 변화하는 전승의 형태를 거쳐 온 것입니다. 

 

융합 문화의 탄생  우리의 한글 '문자' 아닌 '디자인'이 되다! 문화포털, 꼴꼴꼴 한글 디자인 꼴꼴꼴 국립한글박물관 

 

 언어와 기술문화의 변화가 현재의 디지털화를 맞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언어와 기록의 '공간화'에 있습니다. 언어와 글자를 단순히 의사소통이나 인쇄물의 기호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간화'를 통한 재현하여 디지털화와 융합 문화 속에서 기록문화의 개념과 결과물이 변화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융합 문화의 탄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글관 전시였습니다. 한글을 단순히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관의 건물 디자인을 한글로 하고 글꼴디자인 전시를 하는 등, 한글이라는 기록문화의 매개를 융합하여 공간화 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문화와 기록에 대한 이러한 복합적 인식과 사고는 세계화되는 사호 속에서 더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본 위의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은 문화는 물론 기록문화의 형태 또는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양산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사회에서 어떤한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이번 기사를 준비하면서 전의 머릿속에는 위와 같은 물음이 생겨났습니다. 변화하는 것을 빠르게 수용하여 우리의 기록문화의 방대함을 취해야 하는가, 혹은 우리의 것을 고수하고 변화를 경계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있어서 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예민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것이 무엇인지 그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 수 있는 예민한 시선임과 동시에복합문화속에서 그 시발점이 된 기록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는 예민한 시선을 의미합니다 

 

국경의 의미가 퇴색되고 우리의 것이 무엇인지 잊혀져가는 현재 속에서 우리가 우리의 문화, 예술, 그리고 역사를 지켜나가고 이어나갈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사항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내가 항상 궁금해왔던 우리의 전통문화 하나를 검색해보면 어떨까요? 한민족 정보센터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고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해본다면 내가 나의 뿌리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좋은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 : 전통문화포털 한다솜이 서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