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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소개하는 북한 초창기(1940~60년대) 고고학
등록일 2019-07-10 조회수279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
·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발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북한의 초창기 고고학적 연구 성과가 수록된『력사제문제, '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을 해제하여 수록한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 해제: 책의 내용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함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개성 고려 궁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북한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와 연구동향 등을 보다 쉽게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연구도서 발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12년에는 '북한 국보유적 연혁 자료집' , 2013년에는 '개성일대 문화유적 연혁 자료집'과 '개성의 문화유적', 2016년에는 '북한 정기간행물 고고학 문헌목록'을 발간하였고, 2017년에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Ⅰ-조선고고연구 해제집' 등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하는 총 4종의 해제집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에서 출판된 고고학 관련 정기간행물에 대한 해제 내용을 수록하여, 광복 이후 북한의 사회관념, 역사인식, 시대구분, 고고용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력사제문제'는 조선역사편찬위원회에서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총 18집 125편이 발간되었으며, '문화유물'은 조선물질문화유물조사보존위원회에서 1949년부터 1950년대까지 총 2집 37편이 발간되었다. '문화유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학원에서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총 36권 380편이 발간되었다. 『고고민속』은 『문화유산』에 이어 발간된 기관지로, 1963년부터 1967년까지 총 20권 196편이 발간되었다. 이번 해제집에는 이 중 총 524편을 요약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남한의 분야별 전문가 총 39명이 참여해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문화층이 함께 확인된 금탄리유적에 대한 연구현황, 북한에서 바라본 안악3호분의 피장자에 대한 연구경향 등 당시 북한의 고고학적 동향에 대해 이모저모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남한학계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고고유적들에 대한 연구경향과 연구성과 등도 간략하게 수록하여 남한과 북한의 연구동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은 전국의 도서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박물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국민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원문정보통합서비스)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북한의 고고학적 연구방법과 연구경향 등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조사?연구를 계속 수행할 것이다. 


주관부서: 고고연구실 /작성자: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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