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국립중앙박물관 토요가족음악회 ‘꽃피는 봄이 오면’
등록일 2008-03-24 조회수2087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3월21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에서는 박물관의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람객에게 봄이 오는 소리를 먼저 들려주고자 토요가족음악회 ‘꽃피는 봄이 오면’을 열린마당에서 선보인다.

토요가족음악회 ‘꽃피는 봄이 오면’은 새봄을 맞이하여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국악, 퓨전전자현악, 퓨전국악, 대중가요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풍경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4월 19일(토)에는 기획특별전 ‘페르시아’전의 축하공연으로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봄날의 첫 포문을 열어줄 ‘풍장21예술단’(3.29)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예술을 발굴·복원하고,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예술단이다. 박물관 야외에 마련된 열린마당에서 힘찬 북소리로 시작을 알리고 풍물놀이와 사물놀이 등 흥과 멋이 가득한 국악 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에카(E.C.A)’(4.5)는 Electoronic Classic Artist를 의미하며 독창적이고 우수한 음악적 세계를 표현하는 퓨전 전자현악 그룹이다. 그녀들의 음악은 Electric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비트 사운드로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의 영혼을 사로잡을 것이다. 클래식 음악의 전형을 파괴하는 공연으로 따스한 봄날의 청량제 같은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금슬지락’(4.12)은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화음이 잘 어울려 연주되듯이 금실이 좋은 부부를 가리킨다. ‘금슬지락’의 공연은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와 같은 우리 악기로 한국의 정서와 신디사이저 등의 현대적 감각을 더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우리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향기가 박물관 가득 피어오를 것이다.

봄날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4.19)은 4월 22일 개최하는 기획특별전시인 ‘페르시아’전의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소녀시대’를 비롯한 노래하는 음유시인 ‘해바라기’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여 가수 이승철의 노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 하였고, 후속곡 Kissing You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박물관으로 봄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매주 수·토요일 오후 9시까지 개관시간을 연장한다. 가족·연인과 함께 토요가족음악회 ‘꽃피는 봄이 오면’도 즐기고, 전시실에서 우리의 문화의 진수를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의미 있는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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