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의금부 금오계첩' 특별전 개막
등록일 2019-10-17 조회수510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의금부 금오계첩' 특별전 개막
 - 10월 18일부터 ’20년 2월 23일 까지 첫 특별기획전 개최
 - 의금부도사들이 만남의 기록으로 남긴《금오계첩》시대별 대표작 전시
 - 전시관 속 한양의 골목길을 걸으며 의금부 관련유물 무료관람
 - 특별전 연계강좌 매주 금요일 2시 운영(10.25.부터 6회)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의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빌딩 지하1층)은 조선시대 신입관료들의 신고식 때 신임 의금부도사가 마련해 선배들과 나눠가진《금오계첩》을 통해 조선시대 의금부와 관료사회의 모습을 조명하는 <의금부 금오계첩–이름과 그림으로 남긴 만남의 기록> 특별전을 10월 18일부터 ’20년 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17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현재 한양의 골목길과 조선중기 가옥의 원형을 그대로 복원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길 건너편 SC제일은행 빌딩 자리에는 조선시대 최고의 사법기관인 의금부義禁府가 자리잡고 있었다. 의금부 등 내부 기강이 강했던 조선시대 관아에서는 신참과 선배관원사이의 위계를 엄격히 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혹독한 신고식인 면신례免新禮 관행이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이번 전시는『경국대전』,『추안급국안』등 문헌자료와 의금부도사 임명 교지, 나장복, 면신첩,《금오계첩》등 총 30여점의 유물을 통해 의금부의 역할과 활동, 조선시대 의금부와 관료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17~19세기에 제작된 각 시대별 특성과 변화상을 보여주는《금오계첩》대표작이 핵심 전시물이다.


전시 구성은 <1부. 의금부와 견평방>, <2부. 의금부의 역할과 활동>, <3부.《금오계첩》과 면신례> 등 크게 3개 주제로 나뉜다.


특히 <3부.《금오계첩》과 면신례>에서는 17~19세기에 제작된 시대별 대표작품인《금오계첩》을 통해 의금부 관아와 도사들의 계회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시대에 따라 계첩을 그리는 방식과 회화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며, 이번 전시 준비를 통해 확인된 동일본 사례와 후대 후손들에 의해 산수화로 다시 그려진 3점의《금오계첩》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좌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였다. 강좌는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내 학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조선시대 의금부의 성격과 기능 및《금오계첩》등 기획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심재우 교수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에 의한 강좌 형태로 총 6회 운영 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관람문의: ☎02-724-0135)


의금부 금오계첩 특별전개막 포스터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출처:서울역사박물관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