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별 문화상징

풍수
선정취지 및 필요성
  • 풍수는 전통적 환경사상이자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응축된 자연생태학이다. 풍수지리의 자연관은 자연을 생명력 있는 존재로 보고 자연의 생명력을 인간과 동화시킬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이다. 풍수지리의 입지론은 전통적 최적주거입지론이라고 할 만한 것으로서 풍수지리론의 요체이기도 하다. 풍수적 환경에 대한 가치인식과 이해는 쾌적한 삶의 공간을 중시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어 살아가려는 21세기적 전망과 가치관에 비추어 보아도 중요한 자산과 가치가 된다. 자연환경 및 전통적 경관에 풍요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며, 쾌적하고 정겨운 삶의 터전으로 가꾸기 위하여 풍수의 전통적 지혜는 적극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풍수에 대한 접근방법은 현대과학에 근거하여 풍수원리의 합리성을 이끌어내고 풍수가 가진 신비성과 주술성은 벗겨낼 필요가 있으며 전통과학의 체계로 인정하되 변모된 현대의 생활양식과 환경조건에 맞추어 재해석하여야 한다.
역사적 배경 및 상징물의 의미
  • 풍수는 음양론과 오행설을 기반으로 주역(周易)의 체계를 논리구조로 삼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지리과학이자 자연미학적 문화체계이다. 역사적으로 동아시아는 풍수적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풍수적 사고관념은 각국에서 고유하게 발생되었으나 풍수이론의 기초와 체계는 중국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에 풍수이론이 수용된 시기를 역사적인 문헌에 기초하여 추정하면 8세기임을 알 수 있으며, 도선(道詵; 827~898)은 풍수지리설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풍수는 땅의 질서와 이치를 유기체적인 원리로 사유하고 이해하는 전통적 지혜이자 지리과학으로서, 한국의 취락입지 및 조경, 공간배치와 구성, 건축 등에 널리 활용되었다. 풍수의 이상적 공간상인 명당이란 자연적 거주최적지이자 자연가치가 집중된 장소로서, 풍수는 고을과 마을의 입지, 마을의 공간구성 등에 적용되었다. 21세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풍수를 살펴보고 해석하는 의의는 풍수적 자연가치를 발견한 옛 선조들의 지혜와 자취를 되돌아보고 오늘날 자연과 조화로운 정신문화와 생활양식을 창출하는데 있다.
다른 나라의 유사 사례
  • 풍수는 중국과 일본 뿐 만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지와 서양의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도 널리 확산되어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풍수에 대한 다수의 학술적인 연구물이 나왔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풍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증되고 있는 추세이다.
기대효과
문화사업 및 비영리 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풍수의 현대적 활용 방안의 모색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건축 또는 조경 설계의 최적 입지선정 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건축 및 현대 조경설계 부문에서 풍수지리학은 우리나라의 전통 자연관이자 토지관으로 환경을 계획하고 설계하는데 형식과 실체적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풍수는 현대의 조경계획과 설계에 반영시켜 인간 정주지(定住地)를 위한 건강하고 정체성 있는 경관을 창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 및 국책사업의 입지선정에 활용할 수 있고, 건축이나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주택풍수에 대한 공간구조 배치에 활용할 수 있다. 풍수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국토인식일 뿐만 아니라 유기체적 자연관으로서 국토사랑을 고취하기 위한 지리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실증적 연구가 결여된 채 비과학적인 것으로 전락될 위기에 처해 있는 풍수지리를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탐구를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문화,관광사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될 수 있다. 풍수지리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는 산업의 측면에서 문화콘텐츠사업 및 관광개발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풍수지리 관광자원 해설수단으로 활용되며, 풍수 대상지가 관광지로 개발된 후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풍수지리 관광자원의 해설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최창조,『한국의 풍수사상』, 1984,민음사 최원석,『한국의 풍수와 비보』,2004, 민속원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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