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별 문화상징

선비
선정취지 및 필요성
  • 선비는 학식과 인품을 갖춘 유교의 인격체로서 현대교육이 추구하는 개인의 완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선비는 관직이나 신분의 의미보다는 부단한 교육과 연마를 통한 인격의 완성에 근본적인 뜻이 있다. 따라서 선비정신은 실용적인 교육 목표에 함몰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지성과 실천을 겸비한 인격체의 완성을 교육의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선비는 그러한 교육목표 중에 중요한 하나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및 상징물의 의미
  • 용비어천가의 용법 이래로 선비는 어질고 학식 있는 儒生을 의미하였다. 중국 고대전통에서는 이미 사(士)가 관직이나 신분상의 계급으로 정착되어 있었으나 공맹의 시대에 관직보다는 인격의 측면에서 사(士)가 규정되고 자각되었다. 이후 신분계급적인 의미보다는 유교적인 인격의 주체로 통용되었다. 조선시대 선비의 중심세력이었던 사림들은 독서와 인격수양을 통해 유교의 이념과 가치를 몸에 익히고 강상과 절의에 찬 의리론을 사회적으로 실현하려 하였다. 선비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연마하면서도(獨善其身) 자신의 연마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교화하고자 하는(兼善天下) 삶의 목표를 통해 유교의 修己治人의 도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다른 나라의 유사 사례
  • 일본의 사무라이는 주종 간의 은혜와 의리라는 상하질서의 윤리를 철저하게 구현하는 상층부 무사에 국한된다.
기대효과
  • 선비정신은 실리적이고도 현실적인 목표에 사로잡혀 있는 교육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양심과 도덕의 완성을 추구하는 건전한 지식사회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사업 및 비영리 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선비들의 독특한 삶을 캐릭터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역사상의 선비의 캐릭터는 아직까지 너무 추상적이고 낯설다. 개성 있는 선비들의 삶을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캐릭터화 하여 어린세대가 그들의 삶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동경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자료
  • 금장태,『한국의 선비와 선비정신』, 서울대학교출판부, 1994. 이우성,「이조유교정치와 사림의 존재」,『한국의 역사상』, 창작과 비평사, 1982. <최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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