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문화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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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은 어느 나라나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도 돌담은 흔하다. 그러나 전 지역이 전일적으로 돌담으로 이루어진 곳은 제주도가 유별나다. 그동안 돌담의 미학적 관점에 관하여 무관심하였으며 관광 문화적 가치에 관해서도 고려하지 않았다. 제주도의 돌담은 자연과 인공이 빚어낸 무한한 가치와 미학적인 아름다움으로 ‘재발견’되고 있다.

씨름은 고대로부터 우리의 수련전통과 놀이의 전승을 보여준다. 특히 세시풍속과 더불어 민속에서 씨름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었고, 힘 있는 역사는 씨름을 통해 인정받을 정도로 놀이의 경쟁적 요소가 강하였다. 씨름은 전통사회의 민속일 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스포츠의 일환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살아 있는 전통의 놀이문화이다.

겨울철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음식으로, 여름철에는 그 자체 시원한 국수 맛으로 이름 높다. 오늘날에는 가히 사계절음식으로 통용되며 국수음식 중에서 한국 사람의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으로 이를 널리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로 대중, 서민문화를 상징한다.

서양이 빵 문화라면 한국은 떡 문화이다. 떡은 대개 쌀이나 여타 잡곡으로 빚는 바, 농경민족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같은 농경민족이면서도 이웃 일본에 과자문화가 발달하였다면 우리는 떡 문화를 발전시켰다. 서양의 빵에 필적할만한 대응문화로서 떡을 세계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떡은 맛과 아름다운 형태, 조형적 미감이 빚어내는 조화, 고물이 가져다주는 오묘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부식물이다. 주식 이상의 중요성을 지니며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다.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음식이다.

불고기는 김치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의 상징으로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그 맛에 반해 다시금 찾게 되는 메뉴이다. 불고기는 이제 세계적인 음식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양념의 주재료가 되는 마늘과 된장까지 홍보할 수 있다.

옹기에 들어간 김치는 그릇의 보이지 않는 구멍을 통하여 땅과 통한다. 물론 그 구멍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다. 그렇지만 김치를 맛있게 해주는 박테리아 등이 그 구멍을 통하여 쉴 새 없이 드나들면서 김치를 김치답게 해준다. 이처럼 옹기는 한국인이 빚은 ‘숨 쉬는 항아리’인 셈이다. 웰빙이 강조되는 시대에 옹기의 ‘숨쉬는 ’ 기능은 전혀 새롭게 재

삼계탕은 개장국과 더불어 여름철 보양음식의 대표 격이다. 한국 자체에서 본다면 우리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의 하나일 뿐이지만 아시아권, 나아가서 세계에서 이만한 보양음식이 없을 것이다. 개고기논쟁 문제로 인하여 개장국의 세계화가 불가한 조건에서 삼계탕은 여름철 보양음식의 최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나 한류 바람을 타면서 중국 사람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있으며

우리 민족의 정취와 지혜가 담긴 장소로서의 상징성을 지닌다. 특히 조선시대에 정착, 확대된 오일장 체제는 그 유래가 드문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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